『Lena's by ☆볶기!!』: Restart !!

Rorolena
코하네의 겨울(冬) 군대이야기!!!
..냄냄!
오늘은 시시콜콜할것 없는... -_-;;;
군대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ㅎ...

일단 이야기에 앞서 어재 오이지'들'이
먹어치우고간 계륵이들의 가격을 조회해보았습니다.
통장 조회결과 커헑...


무려 69,500 이나 나왔군요...
이중에서 13,000치는 돌려받았으니...
무려 56,500\을 닭에 쏫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ㅇㅇ)

이외에도 도서비로 총
53,000을 사용하였으니
어재 무려 89,500원을 가불하였다는 이야기인대
허허허허 -_-... 남들처럼 술안마셔도
쉽사리 쪼개지는 군인의 월급입니다. 겔겔겔...

여튼 이런이야기는 집어 치우고
본격적인 겨울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군인은 일단 겨울에 해야하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1. 월동준비
겨울을 맞이하려면 우선 준비부터 해야합니다.
이는 단열작업 및 방풍준비 및 난로 청소 및 설치에 해당합니다.
이작업 별것 아닌것 같아도 꾀나 시간을 잡아먹고 귀찬습니다.
물론 이로만 끝이 아니라... 난로이 경우
매일마다 등유를 지급받아야 합니다.

그런대... 난로를 땜에있어서 간부님들이 절약에 둔감해
언재나 계원들은 기름과의 전쟁을 치릅니다.
그저 지못미 스토리지요.
(나중에는 계원끼리 싸웁니다...)

2. 제설작전
예 冬(겨울)하면 雪(눈)이지요!!
정말 빠지지도 않고 질리지도 않고 내립니다.
물론 저는 철원이 아니라서 비교적 양호하지만...
그리 만만케 볼곳이 아닙니다.
-_-...

예하부대 라는 것은 언재나 삼면이 산이거나 바다이거나
혹은 하늘과 벽으로 둘러쌓인곳에 있기마련입니다.
저히 부대는 앞으로는 川(개천) 뒤로는 山(뫼산)인지라...
눈이나 비가 오면 역시 작업 투입에 어려움을 격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올해는 예년과 비교하여 엄청난 폭설이 왔었는대...
일예를 두가지 집어 보자면

첫번째)
눈.. -_-;; 지난 12/27에 시간당 엄청난양을 쏫아 부으니
눈을 치우는 속도만큼 똑같은양이 뒤에 쌓이는것을 목격 하였습니다.
이는 정말 살아생전 자연의 위대함과 공포를 느끼는 순간 이었습니다.
덕분에 3일간 일과 그런건 없었습니다.

두번째)
27에 엄청난 폭설후 정비고 뒤쪽공간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간 치우지도 않고 쌓인 눈의 총량은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적설량이 무려 50cm 에 육박 아니 그보다 좀더 되는 높이였기 때문에
간부님중 하나가 장난치러 뛰어들었다가 파묻히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대로 눈과 혼현일체가 되어서 눈사람이 되었다는 전설이 남지만...)

3. 동파와 샤워
군대... 그곳은 서울과는 다른곳 입니다.
모든 관들은 아무리 파묻고 처리를 해도 사실상
야지에 있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잦은 동파 사례나 추위로인한
물건 파손은 정말 흔한 일입니다.

일예로 소변에 변기가 깨져서 '누구'뭐 일병이
변강쇠라는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기본이요...
동파로 인해서 실내에서 캠핑을 경험하는것도
흔한일입니다. (특히 구막사라면 더!!!)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담당 작업병과 행보관님은
바로 작업에 들어가고 보일러는 중단 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혹은 수도를 못사용하거나...
그러면 찬물의 고통은... 실외 영하 20~10에 노출되었던
땅속의 수도관속 찬물은... 정말 살의를 불러 일으킵니다.

정말 무서운것이지요.

4. 혹한기 와 군화
이것은 정말 동장군과의 싸움입니다.
거대한 동장군의 품속으로 무장하나 없이
대검하나 들고 뛰어드는 꼴과 같습니다.

뭐 많은 사항이야 그렇다 쳐도...
특히 군화... -_-... 얼어 붇으면 대책이없습니다.
발열 깔판 이런것... 있는것 같은대...
새벽의 영하 20도에는 장사 없습니다.

군화는 한번 얼어붇으면 쉽사리 나아지질 않습니다.
그 자체가 얼어붇는다고 봐도 됩니다.
발가락을 잘라내고 싶은 감정조차 나중에는 사라지고
이발이 니발인지 조각상인지 분간도 않됨니다.

이경우 가장 모범답안은
그저 쉬지말고 움직이고 훈련받고 일하는것이
별 (★★★★★)짜리의 훌륭한 모범 답안입니다.

5. 실외 활동 및 훈련시 총기
총기...
군인에게 있어서 그것은 제2의 생명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겨울의 혹한속 야지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총이라는 물건은 대부분의 구성물이 금속인지라...
겨울에 총은 쉽사리 얼어 붇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 다룰경우
더이상 나와의 피를 나눌 생명이 아닌
나룰 죽일 살인병기로 변모합니다.
그래서 겨울에 야지에서는 총을 함부로 만지면 안됩니다.

이외에도 많은 겨울 스토리가 있지만...
그냥 함구하겠습니다.
(내마음이 아파 ㅠ_ㅠ..)

이글을 읽는 장병여러분은 화이팅!
민간인들은 저희에게 애도의 기도를 ㅠ_ㅠ..
선배 전우님(예비역)들은 그냥 웃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코하네의 상병이야기의 리포터
코하네의 겨울 군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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